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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장애인AG]男볼링 김재철, 韓최고령 금메달 획득

  • 1042 | 2017.08.16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령 선수인 김재철(68·경기장애인볼링협회)이 금빛 스트라이크에 성공했다.


고영배(47·인천장애인볼링협회)·박상수(48·경기장애인볼링협회)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재철은 21일 오후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볼링 단체전(TPB 8+TPB 2-3+TPB 2-3)에 출전해 2157점을 합작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우리 나이로 예순 아홉인 김재철은 이번 대회에 출전 중인 335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2011년 장애인세계선수권 개인전과 2012년 장애인아시아선수권 개인전을 석권한 그는 장애인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볼링대회와 올해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 2인조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쳤던 김재철은 국제대회 단체전 첫 금메달의 영광도 함께 만끽했다.


이 대회에서 1921점을 합잡한 말레이시아는 은메달을, 1881점의 홍콩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장애등급을 나타내는 TPB 8은 휠체어에 의지하는 신체 장애 정도를 뜻하고, TPB 2는 시각 장애의 일종으로 약시를 의미한다. 이번 단체전 종목에서는 시각 장애인 2명과 신체 장애인 1명이 함께 경기를 펼쳤다.


kyustar@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021_0013245217&cID=10501&pID=10500